■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경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용남 前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어제 있었던 3.1절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내용부터 짚어볼 텐데. 오늘 아침 여야 반응을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것 먼저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되면 틀어주십시오.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한일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나타낸 것 같고요. 야당에서 공격하는 포인트가 우리가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국권을 상실했다,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신경민]
19세기 말 이후의 역사를 보는 여러 가지 관점 중에서 우리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그런 학파가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본의 침략이 합리화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준비가 안 됐으니까 와서 때려도 된다. 아무렇게도 유린해도 된다, 이런 논리는 어느 역사에도 성립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어제 그 짧은 기념사를 통해서 서운했다고 그럴까, 전례하고 좀 다르다는 것...일본은 3.1운동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기 때문에 3.1운동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일본은 본인들이 저지른 행위가 도저히 합리화될 수 없고 얼마나 잘못했는가를 제일 잘 알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날은 과거사 문제도 얘기를 하고 미래도 얘기하고 그 균형을 잘 맞춰주는 기념사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나라 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죠. 그런데 어제 한 축이 빠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점에 있어서는 윤 대통령이 별로 배려를 잘 하지 못했다.
본인은 아마 짧고 굵게 한다라는 것을 아마 거기에 방점을 찍었고 여러 가지 연설을 보면 짧은 것을 무기로 삼고 있어요. 지난번에도 그렇고 지지난번에도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짧은 것 좋아요. 저도 짧은 것 좋아합니다. 그런데 짧아도 균형과 배려는 맞춰줘야 되고요. 그날그날의 역사적 맥락은 읽어줘야 되거든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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